'시사 담론'에 해당하는 글 227건

민주당 경선이 지난 월요일 마침내 끝났다.결과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데로 문재인이 과반이 넘는 57%를 득표하며 결선투표 없이 곧장 민주당 후보가 되었다. 안희정과 이재명은 0.3%차이를 보이며 2,3위를 했다.

투표 결과야 문재인이 승리했다고 하지만 사실상 이번 경선의 승리는 이재명이다. 지방자치단체 시장으로 대선 후보에 올라 국민경선에서 20%를 얻는 다는 것은 우리나라 정치 현실에서 사실 기적같은 일이다. 반면 안희정은 경선 전에 탄탄한 주목을 받아 상승하는 추세였는데 예측보다 득표율이 낮았다고 판단된다 이부분이 이번 경선과 대선을 해석하는 부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스팅 보우트를 쥔 손가혁


안희정의 예상 외 저조한 성적은 호남권에서 표시났고 호남에서부터 무너졌다. 호남에서 경선인단에 신청하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 다른 지역의 투표율이 80%에 육박하는 반면 호남은 64%정도였다. 호남의 민도에 비춰보면 매우 낮은 수치인데 나는 경선인단중 호남엣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의 표가 모두 안희정으로 가려다 멈춘 표라고 본다. 이 표의 방향은 물론 안철수 쪽이었고 민주당 호남 경선 이후 안철수의 성장세는 문재인 지지자들이 여론조사 조작이라고 말할 정도로 놀라웠다.


오늘 리얼미터 조사로만 보면 문재인 41.3% 안철수 34.5% 홍준표 9.2% 유승민 3% 심상정 2.5% 로 조사되고 있고 가상 양자 대결만 봐도 오차범위다 


안철수 지지자의 표는 나름 방향이 정해졌는데 이재명 지지자들의 표는 아직 방향을 확실히 모른다. 물론 몇몇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쪽과 안철수쪽으로 흘러 갔다는 조사 보고가 있지만 현실에서 느끼는 것은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손가혁의 전략적 선택은?


일단 이재명 지지자의 성향?을 분류해본다면 일단 진보적 성향(문재인과 안철수를 진보라고 보지 않는다)의 지지자들이 많다는 것이 눈에 띈다. 이시장의 개혁적 성향에 지지를 보낸 사람들이다. 이들이 탄핵과 더불어 시작된 사실상 대선 기간에 이시장을 매개로 뭉쳐 이른바 손가락혁명군이 되었다. 유일한 진보적 후보와 개혁 정신을 가진 후보가 사라진 지금 이들이 향할 방향은 관심이 주목된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유기적으로 행동하는 이들이 캐스팅 보트가 됬다는  분석이 있다. 


mbn은 "이 시장 지지층 가운데 43.4%는 문 후보를, 30.3%는 안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지만, 누굴 지지할지 정하지 못한 사람도 28.6%에 달했습니다"라고 분석 보도 했습니다.

지금 이시장의 팬까페인 <이재명과손가락혁명군>에서도 누구를 지지할지 설왕설래하고 있는 중입니다.

문재인 지지자의 패악질에 안철수로 몰아가야 한다거나. 안철수는 안되니 민주당으로 몰아가야 한다거나. 또 한명의 진보 후보인 심상정을 밀겠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게 안철수냐 문재인이냐의 두개의 논의 흐름이 있는 듯합니다.


문재인 안철수로 힘을 몰아야 한다는 논의 외에 당내 선거에서 뼈저리게 느꼈던 당내 권력을 확보하기 당원 가입 운동을 해야 한다는 흐름도 보입니다.




어떤 선택이 가장 현명할까요?


손가혁이 단체적으로 이번 대선에서 무얼할지 논의를 하나로 모으는 것은 매우 힘든 것은 분명합니다. 지지자들은 그 층과 부류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이죠. 자칫 어느 후보를 밀어야 한다느니 하는 논의는 손가혁의 단결력을 와해 시키는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아니한만 못하겠죠. 지금 각자는 경선에 패한 분노와 슬픔 절망감이 가득할텐데 이런 논의는 금방 적개심과 분노를 표출 시키는 도구와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해야 할 일은 누군가를 밀어 당선 시키거나 낙선 시키자는 분노의 표시가 아닙니다. 그것은 자체로도 불가능하고 에너지를 쏟을 일도 아닙니다. 


저는 감히 제안드린다면  손가혁의 높은 열정적 에너지를 갈등 없이 하나로 모으는 길은 이재명 시장을 어떻게 더 전국적 인물로 만들까를 연구하고 방법을 동원하여 실행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누군가를 떨어뜨리고 당선 시키자는 노력은 다시 절망을 안겨주게 됩니다. 남의 일에 열받을 일 만들 필요 있을까요? 대선은 나랏일이지만 누가 대통령이 되냐는 그들만의 일입니다. 무시하세요. 더 힘을 키워 미래를 준비해야죠. 가장 무서운 것은 끈기 있게 끊임 없이 밟혀도 일어나는 질경이 같은 태도 입니다. 이제 겨우 시작한 싸움 최종 승자가 승자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WRITTEN BY
다큐 iN
Social Network BLOG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3개가 달렸습니다.
  1. 좋아요^^ 각개인의 판단에 맡기고 개별적행동을 하는것이 손가혁이 흠집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 될 수도 있겠네요
  2. 안철수 지지자의 표는 나름 방향이 정해졌는데 =>안희정 지지자의 표는 나름 방향이 정해졌는데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