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과연 문재인이 재벌개혁을 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던 글을 썻다. 사실 이 의문은 필자 혼자만의 의문이 아닌 이미 세상에 다 나온 의문이다. 삼성X파일 문제가 이상호 기자의 폭로?로 다시 제기 되면서 재벌개혁이란 화두는 더욱 절실하게 토론되어야 할 문제임이 확인 됐다.


여튼 삼성X파일 문제가 다시 터지기 전 내게 들었던 생각은 양향자 최고에 대한 것이었다.


2017/01/16 - 문재인, 양향자, 삼성. 재벌 개혁은 가능한가?


위 글은 정치적 이력이 없는 정치신인 양향자가 어떻게 최고위원까지 될 수 있었을까 하는 물음과 이런 사람들로 둘러 쌓인 문재인이 재벌개혁을 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에 대한 글이다. 

위 글을 트윗에 날렸더니 양향자 최고에게서 또? 답멘이 왔다. 



양향자 최고가 다큐인의 포스팅을 본 것 같지는 않다. 사실은 '양향자' 이름으로 검색된 글에 본인이나 비서진이 기계적인 답글을 달지 않았을까 추정해본다.


어쩌면 필자가 트윗으로 포스팅 주소를 날릴때 첨언한 트윗글에 반응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날린 트윗은 문재인의 재벌개혁 의지는 사실 전혀 찾아 볼 수 없고 결국 어느 싯점에서 문재인의 입장이 이렇게 바뀔 것이라는 첨언을 했다.


양향자 최고의 답멘은 역시 자신이 연구원 출신 답게 순수한 영혼의 연구원을 필두로 노동자들이 삼성을 성장시킨 견인차임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에 대한 자부심과 삼성 재직시 본인의 역할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양향자 최고의 위 답변은 민주당이나 정치인으로써의 재벌개혁에 대한 답변은 아닌 그냥 삼성맨에의한 삼성에 대한 답변이다. 민주당의 입장이라던가 정치인 양향자의 입장이라던가 최소한 문재인에대한 변론적 차원에서의 답멘이 아닌 기껏해야 나름 객관적인척하는 삼성맨의 발언 수준이다. 


양향자 최고는 정치에 입문 당시 삼성반도체 백혈병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제가 봤던 삼성에서는 노력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사과·보상·재발방지) 세 가지 다 열심히 노력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한바 있는데 양향자 최고의 멘트와 달리 삼성에서는 노동자의 공로가 인정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침묵하거나 외면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양향자 최고는 지금 자신이 어디에 서 있고 앞으로 어디에 서야 하는지 깊은 성찰이 필요해보인다. 그 성찰에는 사실은 사실대로 문제는 문제대로 인정하는 것에서 부터다.




삼성X파일과 문재인 그리고 이상호기자에 대해 짧게 정리하고 넘어가보자.

이상호기자의 삼성X파일 특검을 문재인이 막았다>는 주장과 이 주장이 오류?라는 주장에 대해서다.


두 측의 주장은 서로 독립적으로 합당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쌍방의 주장과 연관되어 오류니 머니 한다면 둘다 틀린 주장이다. 양측 모두 한편으로는 옳고 다른 한편으로는 틀리다. 그래서 서로 견강부회 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 <문재인측의 주장은 한나라당이 반대해서 특검을 못했다>이다.이때 특검은 불법도청 특검이다. 이상호기자의 <삼성X파일 특검을 문재인이 반대했다>고할 때 특검은 삼성뇌물 특검이다.


1. 특검이 없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2  특검이 개살구라며 반대한 문재인의 발언도 사실이다. 

3. 한나라당이 특검을 반대한 것도 사실이다 

4. 불법도청이 더 중요하다고 본질을 바꾼 것은 노무현이다 

5. 삼성은 처벌 받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6. 이상호 노회찬만 처벌받은 것도 사실이다.


삼성X파일의 핵심은 사실상 한가지다. 이 핵심을 문재인은 비켜가고 싶겠지만 죽어도 비켜갈수 없는 부분이다 다만 문재인측이 할 수 있는 것은 사실 왜곡으로 본질을 물타기 하는 것 뿐이다.


삼성X파일의 핵심은 삼성이 여기저기 돈을 뿌린 것이다. 즉 정계, 관계, 검찰 등등. 이 문제가 핵심이었지만 참여정부 노무현 대통령과 실세 민정수석 문재인은 뇌물을 문제삼은 것이 아니라 불법도청이란 프레임으로 이 사건을 덮거나, 덮이도록 했다.


이상호 기자는 삼성이 뇌물뿌리고 다닌 것을 폭로했지 불법도청을 폭로한 것이 아니다. 노회찬은 삼성에게서 떡값을 받은 검사를 폭로했다. 삼성이 돈으로 권력을 주무른 증거가 밝혀진 사건에서 폭로자 두명만 처벌됏고..뇌물 준 삼성은 멀쩡했다.


참여정부의 노무현 대통령은 불법도청이 더 중요하다며 삼성 뇌물 사건의 본질을 왜곡해서 틀었고 떡값받은 검찰이 이점을 수사했다. 특검을 해야 한다는 국민의 분노와 시민사회이 요구는 외면됐다.


그래서 문재인에게 묻는 것이다. 당시에 사정라인 총책이었던 민정수석 문재인은 도대체 삼성뇌물사건에 대해서 무엇을 어떻게 했던가다? 불법도청이네 한나라당이 반대했내 여소야대였내 참여정부가 무슨 힘이 있었냐는 둥의 변명이 아닌 삼성정부라고 불리던 참여정부에서 민정수석에 비서실장을 지냈던 문재인 그대는 무얼했냐고 묻는거다.


뉴스타파가 트윗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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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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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당시의 특검은 삼성에 대한 특검이 아니라 국정원도청에 대한 특검입니다. 삼성x파일은 그 중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애초에 삼성에 대한 특검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님은 문재인이 반대했던 특검이 마치 삼성에 대한 특검인 것처럼 왜곡을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뭐하는 분인데 이런 뻔뻔한 글을 쓰시는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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